[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프리카TV가 서울대와 손잡고 '벤처 서바이벌 대회' 공식 후원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13일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주최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비더로켓(Be the Rocket'’에 대한 특집페이지를 오픈하고,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더로켓'은 인큐베이팅, 엑셀러레이팅을 결합한 국내 첫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중간 평가를 통해 한개 팀씩 탈락시키는 방식이다.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 6개 팀이 총 5회에 걸친 아이디어 경합 및 성과 점검을 받게 되며, 최종 선발된 3개 팀에게는 제품,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런칭파티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금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프리카TV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격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대회 생중계는 물론, 방송 종료 후 시청자들이 직접 진출팀 선발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동영상 투표를 진행한다.
또 별도의 아이디어 게시판을 운영해 창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방송이나 게시글을 통해 발표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부사장은 "서바이벌이라는 독특한 진행 방식에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더해져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탄생할 것"이라며 "향후 아프리카TV를 통해 다양한 창업 방송 콘텐츠가 생산되고, 이들을 직접 후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이 활발해 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창조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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