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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던 '츄잉 검'→멋 '글리치 모드'로" NCT 드림의 성장 [종합]
작성 : 2022년 03월 28일(월) 14:33

NCT 드림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NCT 드림이 성장해 돌아왔다.

NCT 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은 28일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 발매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NCT 도영이 진행을 맡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버퍼링 (Glitch Mode)'은 인트로 내레이션과 다이내믹한 808 베이스의 대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곡으로, 후렴구의 독특한 가사와 챈팅이 강력한 중독성을 선사하며, 마크가 랩 메이킹에 참여한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보면 버퍼링이 걸린 듯 얼어버리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마크는 "중독적인 곡"이라면서 "작곡가분들이 저희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라 저희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좋아하는 상대를 보면 버퍼링 걸린다는, 얼어버린다는 느낌을 재밌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안무에 대해 지성은 "렉, 오류, 감정 등의 키워드를 표현했다. 버퍼링을 표현한 동작이 포인트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이라고 설명했다. 런쥔은 "안무가 신선했다. 곡이랑 너무 잘 맞고 콘셉트랑 너무 잘 맞아서 감사하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천러는 뮤직비디오 설명을 이었다. 그는 "저희가 게임스토어 직원이자 사랑의 큐피트로 1인 2역을 맡았다. 사랑에 빠져서 오류에 걸리는 얘기를 담았다"고, 런쥔은 "버퍼링 댄스 구간이 나오는데 극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서 촬영할 때는 노래는 0.5배속으로 느리게 틀고 춤은 2배속으로 빠르게 틀어서 완성했다. 정말 버퍼링 걸린 것처럼 재밌게 연출됐다"고 귀띔했다.

마크는 "노래가 NCT 드림이랑 잘 어울리고 저희도 못 해본 콘셉트 같아서 NCT 드림다운 소화력을 보여드리려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글리치 모드'를 듣고 꽂혔다. 옷부터 일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자유분방한 착장도 있다. 핑크가 에러난 듯하게 표현한 것도 있다. 오류가 난 듯한, 정상적이지 않은 매력을 담아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제노는 "이 곡을 표현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을 표현하게 될까 그림이 그려지더라. 그런 걸 생각하면서 버퍼링 안무 같은 경우도 멤버들 전원이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일까' 생각하면서 열심히 만들었다"고 했다.

NCT 드림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멤버들은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제노는 "서로가 자신에 대한 멋을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 느낌을 받을 때마다 성장을 했구나 생각이 든다. 뮤비도 그렇고 모든 무대들도 다 멋있게 준비 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재민은 "저희가 하이틴 대표돌에서 커가는 모습을 잘 담고 있다고 본다. 멤버들도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고 지금의 '글리치 모드'로 오기까지 시즈니(팬덤명) 덕분에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물론 저희도 아직 놀 때는 어린 애기들처럼 노는 것 같다"고 웃었다.

마크는 "저희가 성장그룹이라고 생각하는데 커가는 게 음악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 맛과 또다른 성숙한, 무게감 있는 성숙함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저희 마인드도 그만큼 성장하는 것 같다. '퍼포먼스적으로 중심을 잡아서 열심히 준비해보자' 이런 작은 디테일이 음악으로 드러나는 게 아닌가 싶다. 새로운 걸 도전할 수 있는 게 저희의 색깔이지 않나 싶다"고 했다.

지성은 "개인적으로 드림의 음악 색깔이 성장이라고 본다. '츄잉 검' 할 때는 어리고 귀여운 애였는데 앨범과 같이 커가는 느낌이 들어서 그 자체가 저희의 색깔이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NCT 드림은 목표를 전했다. 마크는 "받은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 안 하는 팀이다. 그걸 앨범에 녹여냈는데 시즈니도 느꼈으면 좋겠다. 이번 2집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성장할 걸 생각하면서 앨범을 준비했다. 모든 게 다 전달될 수 있고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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