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알버트 푸홀스가 11년 만에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복귀할 전망이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푸홀스가 세인트루이스와 1년 250만 달러(약 30억 원)의 계약을 맺고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푸홀스는 200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한 뒤 2011년까지 11시즌을 뛰며 44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매체는 "이 기간 동안 푸홀스는 세 번의 내셔널 리그(NL) MVP를 수상했고, 이에 따라 이미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됐다"고 덧붙였다.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 소속 당시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9번의 올스타전을 경험했으며, 신인상과 2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후 2012년 LA 에인절스와 10년 2억5400만 달러(약 3114억 원)의 계약을 맺고 10년간 222개의 홈런을 더 때려냈다. 방출 후 지난 시즌 LA 다저스에서 뛴 푸홀스는 MLB 통산 21시즌(2971경기 출전) 타율 0.297 OPS 0.919 679홈런 2150타점을 기록했다.
푸홀스가 친정팀에서 개인 통산 700홈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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