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여자 풋살반을 모집한다.
부산은 28일 "2022년을 맞아 새로 단장한 여자 풋살반 '슛퍼우먼(Shoot For Woman)'에 함께 할 2-30대 여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흥행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부산 또한 지난 12월 연고 지역 내 여자 축구 저변 확대 프로젝트 슛퍼우먼을 공식 영상채널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구단에 정규 수업 개설에 대해 많은 문의가 이어졌고 부산은 여성들을 위한 정규반을 편성하게 됐다.
슛퍼우먼은 2-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부산시 연제구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내에 위치한 더킥오프 센터 내 풋살장에서 주 2회(1, 3주 수, 일 / 2, 4주 수, 금)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슛퍼우먼을 담당할 이남영 코치는 부산 구단 U10, 아이키즈 총괄 코치를 역임했고, AFC(아시아축구연맹) B 라이선스를 비롯하여 한국풋살연합회 풋살 지도자 자격증 3급을 보유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으로 수강생의 실력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남영 코치는 "슛퍼우먼의 ‘축구, 우리도 할 수 있어!’라는 슬로건과 같이 축구와 풋살은 남성들만의 스포츠가 아니며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스포츠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다. 꼭 잘 하지 않더라도 함께 호흡하고 발을 맞추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여자 풋살반 운영의 궁극적인 목표는 '첫 번째 취미가 풋살이 되게 하는 것'이다. 부산시 대회, 더 나아가 전국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목표로 꾸준히 훈련할 것이며, 많은 분의 관심 속에 여자 풋살반이 추가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슛퍼우먼 모집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내 모집 링크를 통해 접수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 구단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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