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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 OTT 최초 작품상→기술상 부문 싹쓸이 '듄' 6관왕(아카데미시상식)
작성 : 2022년 03월 28일(월) 13:47

코다, 듄 /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영화 '코다'가 OTT 작품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런 가운데 '듄'은 기술상 부문을 싹쓸이하며 다관왕에 올랐다.

28일(한국시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아카데미 시상식)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이번 시상식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이날 애플TV+ 영화 '코다'는 '벨파스트' '돈 룩 업' '드라이브 마이 카' '듄' '킹 리차드' '리코리쉬 피자' '나이트메어 앨리' '파워 오브 도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가 어느 여름날,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면서 꿈을 향해 달리는 과정을 담은 뮤직 드라마다. OTT 작품으로서는 첫 작품상 수상작이다.

제작진은 "'코다'라는 영화로 새 역사를 쓰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랑과 가족에 대한 영화를 이 시기에 이렇게 조명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코다'는 작품상 외에도 남우조연상과 각색상 등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듄'은 6관왕을 차지했다. '듄'은 SF 소설의 걸작을 원작으로,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듄'은 기술상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였다.음악상, 편집상, 촬영상, 미술상, 시각영화상, 음향상 등 6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다음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작품상=코다
▲감독상=제인 캠피온(파워 오브 도그)
▲남우주연상=윌 스미스(킹 리차드)
▲여우주연상=제시카 차스테인(타미 페이의 눈)
▲남우조연상=트로이 코처(코다)
▲여우조연상=아리아나 드보스(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국제장편영화상=하마구치 류스케(드라이브 마이 카)
▲장편 애니메이션상=퀘스트러브, 조셉 파텔, 로버트 피볼렌트, 데이빗 디너스테인(엔칸토 : 마법의 세계)
▲단편 애니메이션상=알베르토 미엘고, 레오 산체스(더 윈드쉴드 와이퍼)
▲장편 다큐멘터리상=제임스 리드, 피파 에리치(썸머 오브 소울)
▲단편 다큐멘터리상=벤 프라우드풋(더 퀸 오브 바스켓볼)
▲각색상=시안 헤더(코다)
▲각본상=케네스 브래너(벨파스트)
▲단편영화상=아네일 카리아, 리즈 아메드(더 롱 굿바이)
▲주제가상=빌리 아일리시, 피니즈 오코넬(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음악상=한스 짐머(듄)
▲편집상=조 워커(듄)
▲촬영상=그레이그 프레이저(듄)
▲미술상=패트리스 베르메트, 주즈산나 시포스(듄)
▲시각효과상=폴 램버트, 트리스탄 마일스, 브라이언 코너, 게르드 네프저(듄)
▲음향상=맥 루스, 마크 맨지니, 테오 그린, 더그 헴필, 론 바틀릿(듄)
▲의상상=제니 비반(크루엘라)
▲분장상=린다 다우즈, 스테파니 잉그램, 저스틴 랄레이(타미 페이의 눈)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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