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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격돌하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꼭 챔프전 가겠다"
작성 : 2022년 03월 28일(월) 12:22

사진=권광일 기자

[여의도=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선을 다해 챔프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위성우 감독은 28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라벤더&로즈마리 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PO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21승 9패를 기록, 정규리그 2위로 PO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3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정규리그 1위에 올랐지만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게 밀리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위 감독은 "저희가 작년에 정규시즌 1등을 하고 챔프전에 못 올라가는 불명예를 안았다.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올 시즌 그런 부분에서 신경이 쓰인다. 준비를 잘 해서 꼭 챔프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위 감독은 "챔프전을 안 나가지 3, 4년 된 것 같다. 우리랑 맞붙게 되는 신한은행은 너무 잘한다. 신한은행과 PO 할 것을 예상은 했지만 저희도 준비 과정에서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팀 들마다 어려운 부분이 있다. 최선을 다해 신한은행과 좋은 경기를 하겠다. 꼭 챔프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 선수로 나선 박지현도 "프로에 와서 좋은 팀에 온 것은 맞는데 제가 프로 와서 단 한 번도 챔프전에 나선 적은 없다. 챔프전 가는 게 목표였다. 이번 시즌 그 목표가 더 커진 것 같다. PO에서 좋은 모습 보여 챔프전 가는 게 목표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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