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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JTBC 클래식 단독 3위…고진영 공동 4위
작성 : 2022년 03월 28일(월) 11:23

안나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클래식에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LPGA 투어 진출 후 최고 성적이다.

안나린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선두로 연장 승부에 돌입한 아타야 티티쿨(태국),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덴마크, 이상 16언더파 272타)과는 단 1타 차였다.

안나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LPGA 퀄리파잉시리즈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하며 올해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첫 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안나린은 올 시즌 3개 대회 만에 첫 톱10을 기록하며 무난히 LPGA 투어에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안나린은 마드센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3번 홀과 5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2타를 줄인 안나린은 9번 홀과 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어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티티쿨, 마드센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그러나 안나린은 17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추격을 노렸지만 파에 그쳤고, 결국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티티쿨은 마드센과의 연장 승부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티티쿨과 마드센은 1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했지만, 2차 연장에서는 티티쿨이 보기, 마드센이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티티쿨이 최후의 승자가 됐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전인지와 최운정,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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