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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까지 사로잡았다" 흰, 전국투어 성남·고양으로
작성 : 2022년 03월 28일(월) 09:32

사진=뉴오더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인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수 흰(HYNN, 박혜원)이 전국투어 ‘흰 포레스트(HYNN FOREST)’로 대구, 부산까지 사로 잡았다.

흰(박혜원)은 12일 오후 6시 대구광역시 동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26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전국투어 ‘흰 포레스트’를 개최하고 관객과 함께 뜨거운 120분을 만들었다.

앞서 흰(박혜원)의 데뷔 후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사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그는 이번에 대구와 부산 관객만을 위한 세트리스트를 새롭게 선보여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준비한 경상도 사투리로 멘트를 준비하는 등 관객과 가까워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번 대구, 부산 공연에서 흰(박혜원)은 지난 2019년 발매한 곡 ‘눈꽃’(Prod.로코베리)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그대 없이 그대와’, ‘투 유(To You)’, ‘우리 좀 걸을까’, ‘오늘에게’로 열기를 이어간 흰(박혜원)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당신이 지나간 자리 꽃’을 열창해 감동을 고조시켰다.

공연 개막에 앞서 자신의 SNS에 특별무대 연습 영상을 올려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흰(박혜원)은 “저희 집에 고양이 보러 오실래요?”, “야옹”이라는 잔망 넘치는 멘트와 함께 2PM의 ‘우리집’, 동방신기 ‘미로틱’을 열창,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명곡을 흰(박혜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는 이소라 7집 수록곡인 ‘Track 9’,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의 ‘티탸늄’(Titanium, Feat. Sia)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선물했다.

‘하이어(Higher)’, ‘아무렇지 않게, 안녕’, ‘막차’,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 ‘렛 미 아웃(LET ME OUT)’ 등 가수 흰(박혜원)의 시간을 돌아볼 수 있는 노래들을 연이어 소화하며 그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공연 말미에는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로 가수와 관객이 하나되는 뭉클한 광경이 펼쳐졌다. 인천 공연에 이어 대구, 부산 관객들은 ‘곁에 있을게’, ‘힘껏 웃어줄게’라고 적힌 슬로건을 들어 올리며 흰(박혜원)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흰(박혜원)은 일상 셀프 카메라, 브이로그 등 평소 모습을 담은 다양한 VCR, 내공이 더해진 관객과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신흥 공연 여제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대구 공연에서는 선배 가수인 양파가 축하 화환을 보내며 후배를 향한 끈끈한 애정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공연 후 흰(박혜원)은 소속사를 통해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고향 인천에서부터 시작해서 대구, 부산까지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공연을 보러 오신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다가올 성남과 고양 공연도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반환점을 돈 전국투어 ‘흰 포레스트’는 경기도 성남과 고양으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 성남 공연은 오는 4월 16일 오후 6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고양 공연은 30일 오후 6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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