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데이식스 원필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첫 솔로 콘서트의 추가 회차까지 마무리한 원필은 28일 해군으로 입대한다.
앞서 원필은 26일과 27일 첫 단독 콘서트 '필모그래피'(Pilmography)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솔로 콘서트 '필모그래피' 추가 회차다.
입대 하루 전 원필은 "우리 오늘은 정말 더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다. 살아가면서 힘든 날들도 있겠지만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힘든 일이 있거나 지칠 때 우리 손 꼭 붙잡고 버텨봤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2015년 9월 데이식스로 데뷔한 원필은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좀비'(Zombie') 등 그룹의 대표곡과 수많은 수록곡 작업에 참여했다. 2020년 8월에는 영케이(Young K), 도운과 함께 데이식스 첫 유닛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를 결성했다.
원필은 지난 2월 본인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이자 1번 트랙 '안녕, 잘 가'부터 '지우게',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우리 더 걸을까',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휴지조각', '늦은 끝', '그리다 보면', '행운을 빌어 줘'까지 수록된 총 10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뮤지컬과 웹드라마에서 연기자로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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