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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렌 더블-더블' KT, LG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
작성 : 2022년 03월 27일(일) 21:05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 KT가 창원 LG를 꺾고 정규리그 2위를 확보했다.

KT는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88-85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KT는 34승15패를 기록, 2위를 확보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22승28패로 7위에 머물렀다.

KT의 캐디 라렌은 19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정성우는 14득점 5어시스트, 허훈은 13득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와 이재도가 각각 25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2쿼터까지 45-28로 크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마레이와 이재도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1, 2쿼터 20분 동안 넣은 점수(28점)보다, 3쿼터 동안 얻은 점수(31점)가 더 많았다.

4쿼터 들어서도 LG가 따라붙으면서 KT의 리드는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KT는 정성우와 김동욱의 외곽포로 한숨을 돌렸고, 라렌의 골밑 득점까지 보태며 88-8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전주 KCC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88-74로 제압했다. KCC는 19승31패로 3위, KGC는 29승20패로 3위를 유지했다.

고양 오리온은 울산 현대모비스를 86-71로 격파했다. 오리온은 26승25패로 5위, 현대모비스는 29승24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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