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창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어반스튜디오, 로자스포사, 쇼위플로라, 비올메이크업, 손은임대표, 스플렌디노, 더화이트베일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김호창이 한 여자의 남편이 됐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27일 "김호창이 지난 26일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9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며 본식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호창은 세상을 전부 얻은 듯 시종일관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이다. 유쾌한 분위기 속 하객들은 김호창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김호창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백봉기의 사회, 최성, 박진주, 김지수의 축가로 진행됐다.
김호창의 신부는 평범한 직장을 다니며 예술을 하는 일반인이다. 김호창은 지인을 통해 신부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예비 신부도) 예술을 하던 친구여서 항상 저를 위해 긍정적인 말을 해줬고, 어떤 일이든 감사해하며 함께해 줬다"면서 신부의 배려심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18세 때부터 대구에서 연극을 시작한 김호창은 국립극단 최연소 객원단원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대중 매체에 발을 처음 디뎠다. 드라마 '산부인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49일' '무사 백동수' 등에 출연했다. 김호창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푸른거탑'이다. 이후 '달콤한 원수' '남자친구' '불새 2020' 드라마를 비롯해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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