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햇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111(9타수 1안타)이 됐다.
이날 최지만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보스턴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산뜻한 출발을 한 최지만은 팀이 2-3으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직선타 이후 더블 플레이로 연결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최지만은 팀이 3-4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세 타석을 소화한 최지만은 6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3-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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