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이스라엘을 격파했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독일은 티모 베르너를 최전방에, 카이 하베르츠와 자말 무시알라, 율리안 드락슬러를 2선에 배치하며 이스라엘의 빈틈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반 36분에 나왔다. 데이비드 라움의 왼발 코너킥을 하베르츠가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독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이 나왔다. 일카이 귄도간의 프리킥을 베르너가 오른발로 터치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

2골차 리드를 잡은 독일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43분에는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지만, 토마스 뮬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스라엘 역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요나탄 코헨의 슈팅이 케빈 트랍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2-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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