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바둑협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서효석 신임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대한바둑협회 신임회장 취임식이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서효석 회장을 비롯해 김덕룡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조건호 대한바둑협회 상임고문, 신상철 대한바둑협회 명예회장, 이종구 전 국회의원,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최채우 삼성화재 상임고문,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주필, 프로기사 신민준·신진서 9단 등 150여 명의 바둑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효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4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양 문화의 정수이자 두뇌스포츠의 총아인 바둑 인구가 한때 1500만 명을 바라보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700만 명에 불과하다"면서 "바둑이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고 바둑 인구 및 저변이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수 있도록 대한바둑협회의 회장으로서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아마 6단 기력의 바둑 애호가이기도 한 서효석 신임 대한바둑협회장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했으며 편강한의원 대표원장 외에도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한국기원 이사, 사단법인 남북의료협력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서효석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5년 대한바둑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전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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