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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6득점' DB, 삼성 제물로 3연패 탈출…삼성 10연패 수렁
작성 : 2022년 03월 26일(토) 19:54

DB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3연패를 끊어냈다.

DB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이로써 22승 30패가 된 8위 DB는 3연패를 끊어내며 7위 창원 LG와 1.5게임차가 됐다. 반면 9승 42패가 된 최하위 삼성은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DB는 허웅이 26득점을,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4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이호현이 23득점, 김시래가 22득점 6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DB는 1쿼터부터 김종규가 3점포부터 골밑 득점까지 책임졌고, 허웅과 정준원도 힘을 보태며 앞서갔다. 삼성은 김동량이 분투했으나 리드를 허용했다. 1쿼터는 DB가 22-11로 앞섰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DB가 조니 오브라이언트, 허웅의 득점으로 앞서갔고, 삼성이 이호현의 2점슛과 김동량의 외곽포로 추격했다. 전반도 DB가 37-30로 리드하며 끝났다.

3쿼터 들어 치열해졌다. 삼성은 이원석-김시래가 득점에 가담하며 DB를 압박했고, 이호현의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46-45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DB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자유투 성공과 정호영의 2점슛에 힘입어 56-51로 다시 앞섰다.

경기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4쿼터 들어 삼성은 김시래가 골밑 득점부터 연속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2점차까지 추격했다. 결국 이호현이 외곽포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DB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허웅-정호영이 연속해서 외곽포를 만들어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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