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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5득점' 신한은행, 정규리그 최종전서 KB스타즈 제압
작성 : 2022년 03월 26일(토) 16:05

김단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과의 원정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미 정규리그 3위가 확정된 신한은행은 16승 14패를 기록,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찬가지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KB스타즈는 박지수 등 주전이 코로나19로 이탈한 최종전에서 패하며 25승 5패로 2021-2022시즌을 끝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5득점 8리바운드, 유승희가 20득점을 올렸고, 강계리(12득점), 한채진(10득점)이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허예은이 20득점 12어시스트, 최희진이 12득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신한은행이 주도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유승희의 연속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김아름, 유승희, 강계리도 외곽포를 만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1쿼터는 신한은행이 30-19로 앞서며 끝났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2쿼터에서 신한은행은 김단비-유승희가 골밑을 책임졌다. 그러나 KB스타즈도 양지수가 3연속 외곽포를 폭발시켜 2점차까지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다시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김단비, 강계리 등이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도 신한은행이 42-33로 우위를 가져갔다.

KB스타즈는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허예은과 김민정이 번갈아 가며 3점포와 골밑 득점을 올렸다. 결국 강이슬의 외곽슛으로 50-50 동점을 만든 KB스타즈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강이슬의 2점슛으로 3쿼터를 63-62로 뒤집은 채 끝냈다.

이어진 4쿼터. 신한은행이 다시 힘을 냈다. 한채진과 김아름이 연속으로 외곽포를 쐈고, 김단비가 여전히 골밑을 지켰다. KB스타즈는 허예은, 강이슬 등이 분투하며 4점차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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