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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KB손해보험 꺾고 최하위·6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3월 26일(토) 15:41

황경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2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2)로 승리했다.

이로써 14승 21패(승점 43)가 된 삼성화재는 6연패와 최하위에서 모두 벗어나며 6위에 랭크됐다. 또한 5위 OK금융그룹(승점 44)를 1점차로 쫓았다.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은 KB손해보험은 시즌 16패(19승)째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주포' 러셀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황경민이 14점, 정수용이 10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팀 최다인 26점을 올렸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받쳐주지 않았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삼성화재가 상대 범실과 한상길, 황경민의 득점으로 앞섰으나 KB손해보험도 케이타의 연속 백어택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상대 서브 범실과 황승빈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삼성화재의 기세가 이어졌다. 2세트 들어 삼성화재는 정수용, 신장호, 황경민 등이 모두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를 쌓았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분투했으나 힘이 조금 모자랐다. 결국 삼성화재가 황경민의 퀵오픈, 블로킹 연속 득점과 정수용의 퀵오픈, 상대범실로 2세트도 25-19로 따냈다.

이어진 3세트. 삼성화재는 앞선 두 세트에서의 흐름을 이어갔다. 김정윤의 속공, 블로킹과 정수용의 백어택 등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상대 범실로 수월하게 3세트도 25-22로 끝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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