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사구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MLB 시범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한 차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0.300이 됐다.
김하성은 두 타석 모두 뜬공으로 아웃된 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때 전 NC 다이노스 출신 마이크 라이트에게 사구를 맞았다.
등 뒤로 높게 날아오는 공을 맞은 김하성은 사구를 맞은 뒤 잠시 라이트를 노려보며 1루로 걸어나갔다.
김하성은 이 출루로 호세 아소카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5-5로 비겼다. 8회초 2점을 얻어 5-3으로 앞섰으나 8회말 다저스의 데빈 맨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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