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클래식에서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행진을 마감했다.
최혜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JTBC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인 나나 마센(덴마크)와는 2타 차다.
최혜진은 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써낸 뒤 10번 홀(파5), 12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해 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32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은 이어갔지만, 연속 60대 타수 기록은 16라운드에서 마감했다. 이는 고진영이 LPGA 투어에서 작성한 신기록이다.
안나린도 8언더파 136타로 고진영, 모드 에이미 르블랑(캐나다)와 공동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4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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