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첫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 나서는 가운데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주축 타자들이 류현진을 돕는다.
류현진은 26일 오전 2시 7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한다.
경기 전 토론토는 공식 SNS를 통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조지 스프링어(중견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맷 채프먼(3루수)-알레한드로 커크(지명타자)-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캐빈 비지오(우익수)-대니 잰슨(포수)이 타선을 구축한다. 손목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토론토의 주축 선수들이다.
디트로이트는 이에 맞서 투수 타릭 스쿠발을 필두로 아킬 바두(좌익수)-터커 반하트(포수)-로비 그로스먼(우익수)-하비에르 바에즈(지명타자)-조나단 스쿱(2루수)-라일리 그린(중견수)-스펜서 토켈슨(1루수)-해롤드 카스트로(유격수)-아이작 파레디스(3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후 이날 처음 실전 등판을 가진다.
노사갈등으로 인한 MLB의 직장폐쇄가 길어지며 류현진은 이번 달 초까지 친정팀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었다. 이후 11일 직장폐쇄가 풀리자 류현진은 즉시 미국으로 건너가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과연 올해 첫 실전경기에 출격하는 류현진이 좋은 결과물을 수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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