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피닉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40-1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7연승을 질주한 피닉스는 60승 14패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덴버는 31패(43승)째를 떠안았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49득점 10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크리스 폴(17득점 1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28득점)와 애런 고든(21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3쿼터까지 104-106으로 끌려가던 피닉스는 4쿼터 중반 들어 부커의 점퍼와 미칼 브릿지스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끈질기게 리드를 놓지 않던 피닉스는 종료 2분 38초를 앞두고 터진 제이 크라우더의 3점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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