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임성재(CJ대한통운)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체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예선 2차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키스 미첼(미국)에 5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임성재는 1승 1패를 기록해 4그룹 2위에 올랐다. 이제 임성재는 작년 페덱스컵 챔피언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 후 PGA 투어를 통해 전한 인터뷰에서 임성재는 "어제 경기 끝나고 세이머스 파워 선수와 연습했다. 파워 선수가 실수 없이 샷을 잘 해서 나는 끝난 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 점검을 했다"며 "그래도 오늘은 티샷도 잘 되고 미스가 많이 없었던 하루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반 9홀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것에 대해 "오늘 전반에 첫 홀부터 버디를 치고 나가면서 좋은 출발을 했던 게 좋은 흐름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하며 "아무래도 매치 플레이는 초반 경기 흐름이 중요한 것 같은데, 내일도 초반 경기에 집중하면서 시작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캔틀레이와 맞붙는 것에 임성재는 "작년에 페덱스컵 챔피언이고 잘 하는 선수인데 같이 치게 되어서 영광이다. 내일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 내보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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