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 50인이 뭉친 스포츠 카드가 출신된다.
25일 콘텐츠 유통 전문회사 버키나인(대표 김진영)은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 'Heritage of Legend' 시리즈1 라인업 50명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농구 전설 문경은이 주인공 중 한 명이다. 문경은은 프로 통산 610경기에 나서 9347점을 기록으로 KBL 역대 통산 득점 5위를 기록한 선수다. 박찬숙 역시 라인업에 합류했다. 1975년 최연소 농구 국가대표로 발탁, 최정상급 센터로 79년 한국 세계선수권 준우승, 83년 브라질 세계선수권 5위, 78년 이후 아시아선수권 6연패를 기록하는 등 많은 활약을 한 선수다.
신진식은 1996년에 입단해, 실업배구 77연승 및 겨울리그 9연패 기록을 세워 신화의 갈색폭격기라고 불리운다. 후인정은 한국 최초의 귀화 선수로 블로킹은 한국배구의 날개 공격수 전체를 통틀어 TOP 5에 들었고, 전매특허 공격인 백어택으로 팀 내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3-14 시즌 남·여 통틀어 최고령 선수로 맹활약한 점에서 의미있는 레전드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 피버스 영구 결번 6번이자 대한민국 역대 최고 '듀얼' 가드로 불리는 양동근과 KBL 역대 최초 신인왕 · MVP · BEST 5 · 어시스트상 · 스틸상 동시 수상 기록을 가진 김승현이 참여했다. 배구에는 대한민국 최초 스파이크 서브를 시작한 전설의 공격수 장윤창과 1972년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84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매 경기 50% 이상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한 강만수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버키나인 김진영 대표는 "농구 레전드로 문경은, 박찬숙 선수가 배구 레전드로 신진식, 후인정 선수가 추가 영입됐다"며 "한국 스포츠 레전드들이 모두 모여 스포츠카드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버키나인은 'Heritage of Legend' 시리즈1 레전드 50명을 확정, 다음달 초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전체 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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