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정윤주부터 이윤정까지, 돋보이는 2021-2022 V-리그 여자부 신인들
작성 : 2022년 03월 25일(금) 13:42

정윤주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지난 21일 흥국생명과 GS칼텍스와의 경기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는 막을 내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안타깝게 리그가 조기 중단됐만 111경기 동안 여자부 신인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경기에 매진했다.

18명의 신인 선수 가운데 각 부문에서 상위를 다투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신인 선수 4인방을 소개하고자 한다.

​▲ 흥국생명 정윤주

정윤주는 대구여고 출신으로 2021-2022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되었다. 레프트 포지션인 그는 27경기 70세트를 소화하며 공격 140점, 서브 4점, 블로킹 12점을 내면서 총 156득점으로 신인선수들 중 가장 높은 득점, 공격, 블로킹을 보여줬다. 정윤주는 공격 뿐만 아니라 리시브 정확 78개를 성공하며 신인선수들 사이에서 페퍼저축은행 문슬기 선수 다음으로 많은 리시브 정확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 페퍼저축은행 박은서

2021-2022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게 발탁된 박은서는 일신여상 출신으로 팀 내 이한비와 함께 주전 레프트의 자리를 맡고 있다. 안타깝게도 발목부상이 재발해 2월 3일 KGC인삼공사전까지만 경기를 소화했지만, 그는 23경기 48세트를 소화하며 신인선수들 중 득점, 공격, 서브, 블로킹 부문에서 두 번째 위치를 차지했으며 시즌 중 한 경기 공격 최다 17점(정윤주의 기록과 타이)을 기록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 한국도로공사 이윤정

프로 입단 전 수원시청 실업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던 이윤정은 21-22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세터로 입단했다. 그는 세트 663개를 기록하며 신인선수 중 세트 부문에서 앞도 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하였다. 선배들과의 경쟁에서도 리그 내 세트 부문에서 세트당 평균 7.8개로 7위를 기록하며 신인 이상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세트뿐만 아니라 서브 부분에서도 총 8개를 성공시키며 신인선수 중 가장 많은 서브를 하였으며 팀이 2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줬다.

​▲ 페퍼저축은행 문슬기

이윤정과 마찬가지로 수원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다 중고신인으로 프로배구에 발을 들인 문슬기는 21-22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페퍼저축은행과 계약하여 팀 내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신인선수 중 가장 많은 세트를 소화하며 (30경기 99세트) 수비 531개(리시브 정확: 224개, 디그 성공: 307개)를 성공하며 신인선수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수비 수치를 보이며 리그의 막내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에 큰 힘을 보태었다.

이 밖에 현대건설 이현지, IBK기업은행 구혜인 등 많은 신인선수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프로리그 초년생으로서 험난한 프로 첫 시즌 생활을 마무리한 것에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구슬땀을 흘려가며 쌓은 선수들의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