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박혁권이 '봄날'에서 빛나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혁권이 영화 '봄날'(감독 이돈구·제작 엠씨엠씨)의 종성 역으로 분해 오는 4월 관객들과 만난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박혁권은 철부지 형님을 둔 동생 종성 역을 맡아 사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종성은 8년 만에 출소한 호성의 동생으로 나잇값 못하고 여전히 집안의 애물단지인 형이 영 못마땅한 인물이다. 호성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대며 입바른 소리를 하지만, 부자 앞에서는 한없이 공손해지는 우유부단한 성격을 지녔다.
특히 박혁권과 형제 '케미'를 선보인 손현주는 "박혁권이라는 배우를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하지만 전혀 불편함이 없이 자연스러웠고 마치 오래된 동료처럼 연기를 했다"고 전해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봄날'은 4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