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시범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그러나 26일(한국시각) 첫 출격을 앞둔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
토론토와 애틀랜타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현지에 내린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로써 이날 토론토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케빈 가우스먼의 첫 실전 등판도 뒤로 밀렸다. 가우스먼은 26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예정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는 "가우스먼이 26일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변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치르는데 이날 예정대로 류현진이 선발로 출격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후 처음 실전 등판을 가진다.
노사갈등으로 인한 MLB의 직장폐쇄가 길어지며 류현진은 이번 달 초까지 친정팀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이후 11일 극적으로 직장폐쇄가 풀리자 류현진은 즉시 미국으로 건너가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이미 20일 첫 라이브 피칭을 마친 류현진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첫 실전 등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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