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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23점'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제압…3위 우리카드와 3점차
작성 : 2022년 03월 24일(목) 20:45

한국전력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이 봄 배구의 불씨를 살렸다.

한국전력은 2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6-24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19승 15패(승점 53)가 된 4위 한국전력은 이미 봄 배구를 확정 지은 3위 우리카드(승점 56)를 다시 3점차로 압박했다. 3위와 4위의 승점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가 열린다.

현대캐피탈은 14승 21패(승점 40)로 6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한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펠리페가 양팀 최다인 26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는 한국전력의 몫이었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의 김선호, 펠리페의 득점에 밀리며 끌려갔다. 그러나 20-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시몬의 2연속 득점과 임성진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든 뒤 조근호-김광국의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 1세트를 따냈다.

접전은 계속됐다. 2세트는 한국전력이 다우디의 연속 공격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펠리페의 연속 백어택으로 22-24까지 따라붙었고,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전력이 임성진(퀵오픈)-김광국(오픈)의 득점으로 26-24를 만들며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한국전력은 21-20에서 다우디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앞서나갔고, 마지막 25점을 다우디의 퀵오픈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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