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에볼라 사망자가 5천명이 넘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에서는 에이즈 치료약이 에볼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12일(현지시간) WHO는 9일 기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이들이 5천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WHO는 이날 에볼라 로드맵을 이용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말리, 스페인, 미국,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8개 국가의 에볼라 감염자는 1만 4천98명, 사망자는 5천16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까지의 집계치 4천960명보다 2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특히 에볼라가 이미 널리 창궐한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은 사망자 수만 5천147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달, 미국CNN은 에이즈 치료약 성분인 '라미부딘'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 치료에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라미부딘의 등장은 그간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료제가 존재 하지 않았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CNN은 "라이베리아 에볼라 센터의 고비 로간 박사가 에볼라 환자 15명에게 에이즈 치료약인 '라미부딘'을 처방했으며, 13명이 회복세를 보였고, 라미부딘 처방으로 회복된 환자 4명은 격리지역 내에서 걸어다닐 정도로 병세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WHO 에볼라 사망자 5천명 넘어서, 충격" "WHO 에볼라 사망자 5천명 넘어서..치료약은 나왔나?" "WHO 에볼라 사망자 5천명 넘어서, 부디 우리 나라는 피해가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현진 기자 sssw@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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