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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멜튼 46점 합작' 멤피스, 브루클린 꺾고 50승 달성
작성 : 2022년 03월 24일(목) 11:30

멤피스 베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50승 고지를 밟았다.

멤피스는 24일(한국시각)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132-1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멤피스는 50승 23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브루클린은 35패(38승)째를 떠안았다.

멤피스는 데스먼드 베인(23득점 5어시스트)과 디앤써니 멜튼(23득점 4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딜런 브룩스(21득점 3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43득점)과 케빈 듀란드(35득점 11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멤피스는 브룩스와 베인, 브루클린은 어빙이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멜튼의 외곽포를 앞세운 멤피스가 40-32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멤피스는 격차를 벌렸다. 멜튼과 베인의 3점슛이 연신 림을 갈랐고 브룩스의 득점도 끊이지 않았다. 브루클린은 어빙과 듀란트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카일 앤더슨마저 득점행진에 가담한 멤피스가 76-62로 달아난 채 전반이 종료됐다.

뒤지던 브루클린은 3쿼터에 힘을 냈다. 브루스 브라운가 듀란트가 번갈아 득점을 올렸고 어빙의 손끝은 여전히 뜨거웠다. 쫓기던 멤피스는 듀란트 억제에도 실패하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브루클린이 104-103으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멤피스는 브루클린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 틈을 타 다시 리드를 잡은 뒤 브랜든 클라크와 베인의 득점포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에 눌린 브루클린은 4분 넘게 무득점에 그치며 승기를 내줬다. 결국 경기는 멤피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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