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혈전증 진단을 받은 넬리 코다(미국)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 불참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3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넬리 코다가 오는 4월 1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출전 신청이 마감됐는데도 코다의 이름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코다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혈전증 진단을 받고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코다는 운동을 끝낸 뒤 갑자기 팔이 부어올라 응급실로 향한 끝에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
이달 싱가포르, 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에 불참한 코다는 혈전증으로 24일부터 열리는 JTBC 클래식은 물론 셰브론 챔피언십에도 불참할 전망이다.
코다는 세계랭킹 1위를 달리다 지난 2월 1일자 발표에서 고진영에게 자리를 내줬다. 고진영은 지난 2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1위를 지키며 8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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