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한·미·일 합작 프로젝트 '파친코'가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매력적인 페이스를 갖고 있는 김민하가 외모만큼이나 매력적인 몽환적 연기로 대중들을 홀렸다.
김민하는 25일 공개된 애플티비 플러스 드라마 '파친코'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화제의 글로벌 프로젝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수의 첫사랑 역 젊은 선자 역을 맡은 김민하는 지난 2016년 데뷔, 이후 '학교2021' '검법남녀' '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만났다. 비교적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로 한·미·일 합작 프로젝트 '파친코'의 주연으로 발탁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나이 든 선자 역의 윤여정은 신인 김민하의 캐스팅을 우려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우려와 달리 김민하는 몽환적인 눈빛과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촬영이 끝나고 윤여정 역시 "걱정을 했던 것과 달리 너무 잘 소화했다"고 칭찬을 했다.
이에 대해 김민하는 "선자의 감정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최대한 솔직하게 연기하고 있는 그대로 내 목소리를 들으면서 표현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기대를 많이 받았던 만큼 부담감이 있었지만 선자가 가진 서사를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민하는 "역할 비중이 커서 부담이 많았다. 그녀가 가진 서사를 전달해야 하는데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초반부에 스스로 압박을 받았는데 나중에는 그 압박감이 책임감으로 변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선자 역을 소화함에 있어 김민하는 코고나다, 저스틴 감독에게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알렸다. 그는"감독님들이 4부씩 나눠서 촬영을 하셨다 선자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또 윤여정 선배님이 피드백을 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민하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에 수려한 영어 실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묻자 김민하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영어 교수로 키우려고 하셨다. 그래서 외국어 공부를 정말 많이 했다. 자막 없이 영상을 보고 학원도 많이 다녔다. 그때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감사한 거 같다"고 알렸다.
수많은 OTT 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즘, 김민하는 매력적인 외모와 수려한 외국어 실력까지 겸비해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외에서도 호평세례를 받고 있는 상황 김민하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김민하는 앞으로 활동 목표에 대해 "정해진 작품은 없지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제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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