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류현진의 새로운 동료인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일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의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기쿠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이어진 2회초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적인 피칭을 했다.
2이닝 동안 35개의 공을 던진 기쿠치는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토론토에서의 첫 등판을 마쳤다. 최고 구속은 153㎞가 찍혔다.
이날 경기는 토로토의 9-2 대승으로 끝났다.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은 기쿠치는 2021년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며 빅리그 통산 15승 24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이후 FA 자격을 취득한 기쿠치는 3년 3600만 달러(약 445억 원)에 토론토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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