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이 잡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한다.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지난해 31경기에 등판, 14승 10패 4.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비교적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후반기 들어 기복있는 모습이 아쉬웠다.
류현진은 3선발로 2022 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한국에 돌아온 류현진은 노사갈등으로 인한 MLB의 직장폐쇄로 친정팀 한화 이글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 몸을 만들어왔다.
11일 직장폐쇄가 풀리자 류현진은 곧바로 출국했다. 16일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고 20일에는 첫 라이브 피칭을 마쳤다.
류현진은 디트로이트전서 2이닝 정도를 소화할 전망이다. 토론토는 앞선 시범경기에서도 호세 베리오스(1.1이닝 2실점), 알렉 마노아(2이닝 1실점), 기쿠치 유세이(2이닝 무실점) 등 선발 투수들에게 2이닝 정도를 소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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