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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29득점' 우리은행, 접전 끝에 하나원큐 제압
작성 : 2022년 03월 22일(화) 21:09

박지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접전 끝에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80-78로 승리했다.

이미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된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20승(8패) 고지를 밟았다. 하나원큐는 4승2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하나원큐에 53-61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패스를 받은 김지영과 양인영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뒷심에서 우리은행이 하나원큐에 앞섰다. 우리은행은 마지막 4쿼터에서 박지현이 맹활약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이어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홍보람의 외곽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하나원큐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냈고, 박지현의 자유투 득점까지 보태며 짜릿한 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지현은 29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소니아는 16득점 6리바운드, 최이샘은 13득점 9리바운드, 홍보람은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서는 김지영이 22득점 8리바운드, 양인영이 22득점 7리바운드, 신지현이 12득점 13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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