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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행운의 2루타로 타점 신고…2경기 연속 안타
작성 : 2022년 03월 22일(화) 09:09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 0.500(4타수 2안타)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라이언 롤리슨을 상대한 김하성은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고, 이것이 햇빛에 가려 행운의 2루타로 이어졌다.

이후 김하성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5-4-3 병살타로 물러났다. 두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6회초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 트레이스 톰슨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4-8로 역전패했다.

1회말 4점을 선취한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3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불펜의 부진으로 6회초와 8회초 각각 4실점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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