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돌싱글즈 외전' 윤남기, 이다은 예비부부가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싱글로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윤남기, 이다은. 두 사람은 재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로 등장해 달달함을 한껏 뽐냈다.
지난 21일 밤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외전'은 시청률 1.859%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돌싱글즈 외전'은 '돌싱글즈2'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윤남기, 이다은의 그 후 이야기를 5부작으로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 윤남기와 이다은. 이전과는 조금 달라진 모습으로 인사를 전했다. 재혼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리은, 맥스(윤남기)까지 함께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전한 윤남기와 이다은은 시청자들에게 "우리는 남다리 맥 가족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이들의 달라진 일상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돌싱글즈2'에서 커플이 성사되고 시흥에 거주하고 있던 윤남기가 이다은이 살고 있는 서울로 이사를 했다. 여전히 달달한 모습으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는 커플의 일상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윤남기는 이다은의 딸 리은이와 한층 더 가까워져 관심을 모았다. 리은이는 윤남기에게 자연스럽게 '아빠'라는 호칭을 써 MC 유세윤, 박지선, 존박을 놀라게 하기도.
또 윤남기는 리은 양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리은이를 받아들였냐'는 질문에 윤남기는 눈물을 보이며 "제가 리은이를 받아들였다기보다 리은이가 절 받아들여줬다고 생각을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 이다은의 안타까운 이야기도 있었다. 윤남기와 재혼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 전 남편이 딸 리은 양을 보지 않겠다고 한 것. 이에 대해 이다은은 윤남기가 자리에 없을 때 '돌싱글즈2' 동기들에게 "한 3일은 운 것 같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리은이한테 혼란을 주기 싫다고 이제 안 보겠다고 하더라. 근데 내가 천륜을 끊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이야기에서는 이다은의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난 윤남기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모았다. 해당 회차에서 윤남기는 장인어른에게 이다은과의 동거 허락을 받을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종영 후 2개월 만에 시청자들을 찾은 윤남기, 이다은 커플.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어 재혼이라는 경사를 앞두고 있다. 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로의 관계를 이어가는 이들의 근황에 시청자들의 응원과 열렬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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