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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6위 농심, 3위 T1 꺾고 PO 2R 진출
작성 : 2022년 03월 21일(월) 22:33

사진=KeSP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티켓을 따냈다.

농심은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T1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8주차까지 9위에 머물렀던 농심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PO 1라운드에 진출했고 이날 정규리그 3위에 빛나는 T1마저 누르며 2라운드까지 나서게 됐다.

첫 세트는 T1의 분위기였다. 교전 위주의 화끈한 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킨드레드-라이즈 조합을 꺼낸 T1이 빼어난 전술을 자랑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농심의 반격이 시작됐다. 초 중반을 무난히 흘려보낸 농심은 코르키(피에스타)와 아펠리오스(바이탈)를 앞세워 T1을 공략했다. 이후 35분 경 아펠리오스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농심의 승리로 2세트가 마무리됐다.

기회를 노리던 T1은 3세트에 다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이른 시간 아칼리가 더블킬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8분경 바텀 합류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농심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세트에서 적극적인 전투 유도로 킬 포인트를 적립했다. 중후반에는 대규모 교전 양상이 펼쳐진 가운데 자야-아리를 잘 키운 농심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아리의 종횡무진 활약이 이어진 농심이 4세트를 가져갔다.

치열한 혈투 끝에 결국 웃은 쪽은 농심이었다. 5세트 초반 라인전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조합상 강점을 살리며 중반부터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비에고-르블랑 듀오가 맹활약을 펼친 농심은 31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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