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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성 18점' OK금융그룹, 삼성화재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3월 21일(월) 21:37

OK금융그룹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OK금융그룹이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OK금융그룹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3-25 25-14 25-20)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OK금융그룹은 17승 17패(승점 44점)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화재는 13패(20승·승점 40점)째를 떠안았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18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승수(17점)와 차지환(13점), 박창성(12점)도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황경민(17점)과 정수용(14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과 박승수, 삼성화재는 정수용과 황경민이 각각 맹활약하며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듀스까지 가는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OK금융그룹은 천신만고 끝에 26-24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삼성화재의 반격이 시작됐다. 23-23으로 맞선 상황에서 황경민의 퀵오픈이 터졌고 전병선의 백어택을 한상길이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삼성화재가 25-23으로 2세트를 가져가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전열을 재정비한 OK금융그룹은 3세트 들어 다시 삼성화재를 몰아쳤다. 조재성과 박승수 등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기세에 눌린 삼성화재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이 25-14로 3세트를 가져갔다.

결국 경기는 4세트에서 마무리됐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린 OK금융그룹은 세트 후반 20-18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