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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여자부 리그 중단되나
작성 : 2022년 03월 21일(월) 16:55

사진=KOVO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가 다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IBK기업은행은 21일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16명 중 10명의 선수만이 엔트리에 남게 됐다"고 전했다.

종전 선수 3명이 확진돼 간신히 한국배구연맹(KOVO) 리그 운영 기준인 12인 엔트리를 채워 KGC인삼공사전을 치렀던 IBK기업은행은 또다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페퍼저축은행도 16인의 엔트리 중 부상자 3명을 제외하고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 출전 인원이 11명이 됐다.

이로써 여자부는 다시 리그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KOVO 매뉴얼에 따르면, 2개 팀 이상이 12인 엔트리를 채우지 못하면 리그를 10일간 중단해야 한다.

앞서 연이은 코로나19 악재로 26일간 중단됐던 여자부는 시즌을 조기 종료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KOVO와 여자부 7개 구단 단장들은 오후 5시 30분부터 비대면 회의를 통해 사안을 결정할 전망이다.

KOVO 매뉴얼에 따르면, 경기 중단일이 26일이 넘었기 때문에 봄 배구 없이 정규리그가 6라운드로 종료됐어야 했다. 그러나 긴급 대책 회의 끝에 포스트시즌을 축소 진행하기로 결정을 내리자 반발 여론이 뒤를 따랐다.

그러나 또다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KOVO와 구단들이 내릴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남자부는 시즌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포스트시즌은 축소돼 운영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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