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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캄 26득점' 토론토, 필라델피아 꺾고 40승 달성
작성 : 2022년 03월 21일(월) 13:57

토론토 시아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40승 고지를 밟았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3-8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토론토는 40승 3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필라델피아는 27패(43승)째를 떠안았다.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26득점 10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프레셔스 아치우와(21득점 9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21득점 13리바운드)와 제임스 하든(17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필라델피아의 분위기였다. 마티스 타이불이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선봉에 섰다. 엠비드와 하든도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시아캄과 스카티 반즈가 분전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필라델피아가 37-27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토론토의 반격이 시작됐다. 크리스 부셰이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아치우와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시아캄과 게리 트렌트 주니어의 득점도 끊이지 않은 토론토가 57-54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에는 필라델피아의 기세가 좋았다. 타이리스 맥시가 연속 5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엠비드도 자유투로 득점을 적립했다. 토론토는 시아캄의 맹활약으로 응수했지만 하든을 억제하는데 실패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가 74-69로 다시 리드를 되찾은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토론토는 아치우와의 득점과 알모니 브룩스의 3점포로 쿼터 초반 경기를 주도했다. 필라델피아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엠비드가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쿼터 막판 토론토에게 미소지었다. 시아캄과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론토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후 끈질기게 우위를 지키던 토론토는 종료 7.4초를 앞두고 반즈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종료 2.7초 전 상대 에이스 하든이 팔꿈치 사용으로 플래그런트 파울을 받으며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획득,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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