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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 골' 토트넘, 웨스트햄에 3-1 승리…5위 도약
작성 : 2022년 03월 21일(월) 06:1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6승3무10패(승점 51)를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승8무7패, 승점 50)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4위 아스널(17승3무8패, 승점 54)과의 승점 차도 3점으로 줄였다.

반면 웨스트햄은 14승6무10패(승점 48)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기록은 13골 5도움, 공식 경기 기록은 14골 6도움이 됐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손흥민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시도한 것이 웨스트햄 수비수 커트 조마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2분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데얀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손흥민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4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은 전반 35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레익 도슨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사이드 벤라마가 슈팅으로 연결해 1골을 따라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후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43분에는 케인의 헤더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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