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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9명이 뛴 몽펠리에에 0-2 패배
작성 : 2022년 03월 21일(월) 01:15

황의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의조의 보르도가 9명이 뛴 몽펠리에에 패배를 당했다.

보르도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29라운드 몽펠리에와의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보르도는 4승10무15패(승점 2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몽펠리에는 12승5무12패(승점 41)로 10위에 자리했다.

황의조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45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몽펠리에였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역습 찬스에서 엘리 와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9분에는 플로랑 몰레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보르도에게도 기회가 왔다. 전반 39분 몽펠리에 수비수 니콜라 코자가 보르도의 득점 찬스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퇴장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알버트 엘리스가 실축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잃었다.

이후에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몽펠리에의 미하일로 리스티치가 고의적으로 상대 선수를 가격하며 퇴장을 당했다. 이후 몽펠리에가 2골 앞선 가운데, 보르도가 11대9의 수적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보르도는 수적 우세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 내내 공세에 나섰지만, 몽펠리에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보르도는 9명이 버티는 몽펠리에를 상대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는 0-2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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