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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승주 27점'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격파…5위 도약
작성 : 2022년 03월 20일(일) 18:16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5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20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8 25-14 25-20 25-18)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1승21패(승점 31)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10승22패, 승점 31)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승점은 두 팀이 같았지만, 승수에서 IBK기업은행이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15승17패(승점 46)로 4위에 자리했다.

V-리그 여자부 경기는 각 구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중단됐다가, 이날 15일 만에 다시 진행됐다.

아직 코로나19의 여파가 남은 IBK기업은행은 일부 주축 선수가 코로나19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지만, 표승주가 27점, 산타나가 26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정호영이 15점, 이소영이 14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GC인삼공사였다. 정호영이 초반부터 활약한 KGC인삼공사는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8-26으로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IBK기업은행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표승주와 산타나가 동시에 폭발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2세트를 25-14로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차이를 벌리며 25-20으로 승리, 승기를 잡았다. 이어 4세트도 25-18로 가져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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