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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 결승골' 아스널, 빌라 꺾고 4위 수성
작성 : 2022년 03월 19일(토) 23:22

아스널 사카(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아스널이 4위를 굳게 지켰다.

아스널은 1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17승 3무 8패(승점 54점)를 기록한 아스널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승 8무 7패·승점 50점)를 4점 차로 따돌렸다. 빌라는 11승 3무 15패(승점 36점)로 9위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에밀 스미스 로우-알렉산드로 라카제트-부카요 사카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그라니트 자카-토마스 파르티-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뒤를 받쳤다. 키어런 티어니-가브리엘 마갈량이스-벤 화이트-세드릭 소아르스가 백4를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베른트 레노가 꼈다.

빌라도 4-3-3 전술로 맞섰다. 필리페 큐티뉴-올리 왓킨스-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공격진에 포진했으며 제이콥 램지-더글라스 루이즈-존 맥긴이 중원에 위치했다. 애슐리 영-타이런 밍스-에즈리 콘사-매튜 캐시가 수비진을 책임졌고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빌라를 몰아붙였다. 전반 2분 스미스 로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볼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8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 정면에서 외데가르드의 패스를 받은 파르티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꾸준히 득점을 노리던 아스널은 전반 29분 결실을 봤다. 오른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소아르스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시야가 가려진 틈을 타 흘러나온 볼을 사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아스널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아스널의 공세는 끊이지 않았다. 후반 3분 스미스 로우가 날카롭게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19분에는 사카가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빗나갔다.

양 팀은 후반 24분 나란히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아스널은 사카를 빼고 니콜라 페페를 투입시켰고 빌라는 램지와 부엔디아 대신 베르트랑 트라오레와 레온 베일리를 넣었다.

지키기에 들어간 아스널은 후반 33분 라카제트를 대신해 에드워드 은케티아를 넣으며 수비력을 보강했다. 빌라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37분 올리 왓킨스를 빼고 대니 잉스를 넣으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이에 아스널은 후반 41분 외데가르드 대신 롭 홀딩을 집어넣으며 수비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추가 시간으로 4분이 주어진 가운데 양 팀은 추가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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