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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더블-더블' KGC, 오리온 꺾고 5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3월 19일(토) 20:26

KGC 오세근(오른쪽)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안양 KGC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KGC는 1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5연승을 달린 KGC는 27승 18패를 기록했다. 반면 오리온은 25패(22승)째를 떠안았다.

KGC는 오세근(19득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성현(19득점), 오마리 스펠맨(17득점 8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18득점 22리바운드)와 이대성(20득점 4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KGC는 스펠맨과 전성현, 오리온은 할로웨이와 박진철이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오리온이 17-16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오리온은 2쿼터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조한진과 이대성이 외곽포를 가동했다. KG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오세근의 자유투와 전성현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오리온은 쿼터 후반 한호빈의 외곽포와 이정현의 골밑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이 40-33으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치열함은 식을 줄 몰랐다. 오리온은 이대성과 할로웨이의 공격으로 득점을 적립했다. KGC는 스펠맨과 오세근의 합작 플레이로 오리온의 수비를 허물었지만 변준형과 전성현이 침묵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오리온이 69-61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KGC는 전성현의 외곽포와 오세근의 점퍼로 다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턱밑까지 따라붙은 KGC는 마침내 전성현의 맹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GC는 종료 직전 박진철에게 자유투 2개를 내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박진철이 단 한 개의 자유투만 성공시키며 5연승과 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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