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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10+득점' SK, KCC 대파…정규리그 우승에 매직넘버 1
작성 : 2022년 03월 19일(토) 20:11

SK 선수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울SK가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87-66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5연승을 질주한 SK는 38승 11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KCC는 30패(18승)째를 떠안았다.

SK는 허일영(25득점 7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리온 윌리엄스(13득점)와 최준용(14득점), 안영준(12득점), 최원혁(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거들었다.

KCC는 라건아(20득점 14리바운드)와 정창영(12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윌리엄스의 골밑슛과 허일영의 외곽포에 힘입어 1쿼터를 17-13으로 마친 SK는 2쿼터 들어 격차를 벌렸다. 허일영이 여전히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고 안영준과 최준용도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KCC는 라건아의 득점포로 맞섰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SK가 41-26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SK는 안영준과 최원혁마저 3점포 행진에 동참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KCC는 송교창과 라건아가 골밑 득점을 올렸지만 외곽 수비에 헛점을 드러내며 반등하지 못했다. SK가 62-48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SK는 최준용과 최원혁의 득점으로 KCC의 추격을 여유롭게 뿌리쳤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SK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SK는 20일 수원KT가 서울 삼성에 패하면 잔여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만약 KT가 삼성에 승리한다 해도 SK는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챙기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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