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낙현 결승 득점' 한국가스공사, DB 꺾고 6위 수성
작성 : 2022년 03월 19일(토) 15:52

한국가스공사 김낙현(하얀색 유니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6위를 굳게 지켰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DB와의 원정경기에서 76-75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한국가스공사는 3연승을 질주하며 21승 25패를 기록, 6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DB는 21승 28패다.

한국가스공사는 DJ 화이트(20득점 10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결승 득점의 주인공 김낙현(14득점)과 전현우(15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21득점 9리바운드)와 박찬희(17득점), 강상재(14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했다. DB는 오브라이언트와 박찬희, 한국가스공사는 화이트와 김낙현이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DB가 23-21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도 치열한 접전은 이어졌다. DB가 이용우의 3점포와 허웅의 자유투로 격차를 벌리자 한국가스공사도 박봉진의 외곽슛으로 응수했다. 홍경기도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DB가 41-38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DB는 격차를 벌렸다. 김종규가 연달아 골밑슛을 올려놨고 박찬희와 강상재의 득점도 끊이지 않았다. 기세에 눌린 한국가스공사는 전현우와 김낙현, 신승민이 분전했지만 오브라이언트를 억제하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DB가 63-51로 달아난 채 3쿼터가 끝났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초반부터 DB를 몰아붙였다. 신승민이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 했으며 전현우도 3점포를 성공시켰다. 마침내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중반 전현우의 외곽포와 화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강상재와 박찬희에게 득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종료 13초를 앞두고 김낙현이 결승 득점을 올려 놓으며 6위 사수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