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LA 다저스를 떠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새 둥지를 튼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9일(한국시각) "애틀랜타가 자유계약(FA)선수 잰슨과 1년 1600만 달러(약 194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잰슨은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해 12시즌 동안 다저스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통산 37승 26패 350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을 올렸다. 2017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잰슨은 최근 구속 하락으로 에이징 커브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해에도 69경기에 나서 69이닝을 책임지며 4승 4패 38세이브 2.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다저스의 뒷문을 든든히 잠갔다.
MLB 닷컴은 "잰슨의 가세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던 애틀랜타 불펜이 더욱 강력해졌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