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2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언더파 70타로 공동 69위에 머물렀던 노승열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10위(7언더파 135타)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15번 홀까지 2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스네이크 피트'(Snake Pit)'로 불리는 16-18번 홀에서도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잃지 않은 노승열은 이후 2번 홀(파4)과 7번 홀(파4)에서 2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강성훈은 6오버파 77타를 기록, 중간 합계 10오버파 152타로 컷 탈락했다.
14언더파 128타를 기록 중인 매슈 네스미스는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애덤 해드원(캐나다)이 12언더파 130타로 그 뒤를 이었다. 샘 번스와 스콧 스털링스(이상 미국)가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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