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생명이 종료 7초전 터진 최희진의 결승 3점슛에 힘입어 하나외환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맞대결에서 4쿼터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58-5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2승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하나외환은 1승3패에 그치며 5위로 추락했다.

말그대로 그림 같은 역전승이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36-45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삼성생명엔 최희진이 있었다. 최희진은 4쿼터 들어 외곽포를 가동하며 삼성생명의 맹추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삼성생명은 커리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1-5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나은행은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종료 7초전까지 56-55로 앞섰다. 그러나 최희진의 회심의 외곽슛에 무릎을 꿇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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